최근에 발견한 촉촉한 무기자차

최근에 선크림을 바꿨습니다.

에뛰드하우스 에어리피니시 선크림을 n통 썼는데, (나이가 들고)겨울이 다가오니까 관자놀이부터 볼까지 너무 당겨서요.
에뛰드 짭로르로도 해결이 안 되고, 기초 후에 바셀린을 얇게 펴바른 후에 에어리피니시를 사용했더니 괜찮긴 했어요.

그러다 3만원 쓰면 만원 할인해준다는 카카오톡 쿠폰에 낚여서 홀리카홀리카를 갔습니다.
원래 노리고 있었던 건 스텔라 저렴이라는 글리터여서, 1호 스텔라더스트랑 2호 로즈버스트를 장바구니에 넣었는데
(반짝반짝 예쁩니다. 그 후로 갔던 결혼식 두 번에 모두 저 글리터를 메인으로 사용했는데, 다들 그 반짝이 뭐냐며 관심을 보였어요.
다만 색감은 모르겠.. 눈두덩엔 2호를 얹고 동공 아랫쪽 속눈썹 라인에 1호를 얹었는데 전혀 다른 걸 못 느끼겠더라고요.
평소에 화장을 즐겨하지 않으시고, 짙은 음영섀도우와 함께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넷 중 아무거나 하나만 사셔도 될 것 같습니다)
만원이 비길래 (모든 로드샵에 들어갈 때마다 기웃거리는) 선크림 라인에서 무기자차를 하나 집어왔어요.

홀리카홀리카 마일드 선블록입니다.



처음 썼을 때 감상은 백탁이 넘나 감당이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............................
저는 선크림을 엄청 퍽퍽퍽퍽 쓰는 편인데, 평소 쓰던 만큼 바르니 얼굴이 가오나시처럼 되더라고요...........
3~4번에 나누어서 조금씩 바르니 백탁은 훨씬 덜합니다.
처음에 허옇게 뜨는 백탁은 5분정도 기다리면 좀 가라앉지만, 
가라앉은 후에도 뭔가... 안색이 안좋아보여요. 약간 좀 퍼렇게.. 질린 느낌? 이 됩니다.
본인 피부톤이랑 꼭 맞거나 한 톤 어두운 파운데이션으로 
베이스메이크업을 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(만 저는 귀찮아서 안 합니다).
워터프루프라 클렌징도 빡셉니다. 
당연히 폼으로 한번에 지울 생각은 하면 안 되고요, 
최소 클렌징워터로 두세번은 닦아내시든가 클렌징오일 쓰시면 좋습니다.


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선크림을 버리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.
촉촉해요............... 무기자차 주제에.............. 기름지지도 않아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!!
잔뜩 발라놓고 얼굴 외곽에만 파우더로 팡팡팡 해주면, 
집에 올 때까지 전혀 당기지 않고 겉은 보송보송보들보들한 상태로 유지됩니다.
위에 베이스메이크업도 해 봤는데(저는 최근 베이스메이크업에 주로 컨실러를 이용합니다)
각질부각 없이 촥 붙습니다.
잔뜩 발라도 답답한 느낌이 덜하고요(비교대상 : 구달 순한선크림).





일단 한통은 비워보고 다른 걸로 갈아탈지 고민해보도록 하겠습니다. 
후보는 몇 개 있어요. 메이크프렘, 구달, 비욘드, 아니면 에뛰드로 돌아갈 수도 있고요.
죠은 무기자차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!

덧글

  • 라비안로즈 2017/11/15 01:25 # 답글

    스위스퓨어에서 나온 코튼블록 슈 베이스 추천드려용!! 지성이 여름에 매우 잘 쓴 선크림입니다 ^^ 완전 피부에 파워밀착!! 게다가 번들거리지도 않고 속당김없고.. 피부톤도 너무 허옇지 않고 퍼래지지 않고... 완전 최고였습니다.
  • 속좁은 북극곰 2017/11/15 12:55 # 답글

    백탁이 조~금 있긴한데 이니스프리 미니멈선크림 이거 좋아요무기자차인데 성분좋고 피부톤을 약간 환하게해주고 속당김도 없고 단점이라면 자차지수가 약간 낮지만 여름아니면 괜찮아요.가격대비 용량 적으니 세일때 구매하셔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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